- 척추관이란 척추에 터널처럼 나 있는
  파이프 구조를 말하는데,
  이곳으로 척수신경이 지나갑니다.
- 척추관 협착증이란 신경이 지나가는
  공간이 좁아져서 신경을 누르는 병을
  의미합니다.

- 허리 디스크가 젤리와 같은
  디스크 물질이 신경을 누르는데 반하여,
  척추관 협착증은 인대, 뼈, 관절 등이
  비대해지거나 자라나와 척추관을 좁혀
  신경을 누르게 됩니다.

1) 선천성, 발육성 협착증
- 외견상 정상인 사람들 중에도
  태어날 때부터 척추관이
  좁은 사람이 있습니다.
- 이런 사람들은 평소에 증상이 없이
  지내다가, 보통 사람에게는 아무런 증상을
  일으키지 않을 작은 디스크만 튀어나와도
  심한 통증을 느끼게 됩니다.
- 연골무형성증 등

2) 후천성, 퇴행성 협착증
나이가 들면서 관절이나 인대가
 비대해지고 불필요한 뼈가 자라나와
 척추관을 누르는 것으로 대부분의
 척추관 협착증은 이 범주에 속합니다.

- 척추관 협착증은 허리가 아프고 다리가
  저리는 증상으로 허리 디스크와
  매우 비슷한 증상입니다.
- 앉아 있을 때는 통증이 덜했다가
  조금만 걸으면 다리가 아파서 쉬었다가
  걸어야하는 보행 장해 증상의
  특징을 보입니다.
- 특히 걸을 때 다리와 엉덩이 부위가
  심하게 저리고 당기면서 통증이 나타나
  다리를 절며 걷는 경우도 있고,
  잠시 쪼그려 앉았다가 걸으면
  통증이 완화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

- 허리디스크는 누운 채 다리를 똑바로
  들어올려보면 45~60도 이상
  올라가지 못하고, 엉덩이와 허벅지,
  발까지 심하게 당기는 통증이 나타나지만,
  척추관 협착증은 다리를 들어올려도
  통증 없이 60도 이상 들어 올리는 것이
  가능합니다.
- X-ray 촬영을 하여 척추의 불안정성,
  관절염, 척추 변형 등이 있는지 관찰합니다.
- X-ray 검사로는 신경이 얼마나 눌리는지
  알 수 없으므로 증상이 심한 환자는
  CT, MRI 등의 정밀 검사를 시행합니다.

1) 보존적 치료
- 약물치료: 소염제, 진통제, 근 이완제 등
- 물리치료: 심부열치료, 초음파치료,
  마사지 등
- 주사치료: 경막외 약물주입술
- 도수치료
- 체외충격파치료

2) 수술적 치료
- 보존적 치료로 효과가 없거나,
  하지 마비의 증상이 생긴 경우,
  말초 신경 증상이 심하고 특히 근력이
  약해질 때, 심한 신경학적 파행에 따른
  보행 장애로 생활에 지장이 있을 때
  수술을 고려합니다.
- 신경감압술
- 신경감압술 및 유합술